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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리뷰] 라미 만년필 룩스 루테늄 EF, 틴케이스 기프트세트

by SJ fam 2020. 12. 31.

평소에 만년필을 꼭 한 번 사용해보고 싶었는데, 뜻하지 않게 라미 만년필을 선물 받았습니다. 만년필은 사용하기 불편하고 비싸다는 편견을 깨버리고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만년필의 대중화를 이끈 라미! 여러 모델 중에서 제가 선물 받은 모델은 룩스 루테늄 색상, 펜촉 EF 제품입니다. 

 

" 라미 만년필 룩스 루테늄 EF " 

LAMY 만년필 룩스

 

일반적으로 룩스 제품을 구매하게 되면 틴케이스가 아닌 원형 형태의 케이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안에 룩스 만년필이 들어있게 되는데 이 제품은 기프트 세트 제품이어서 사파리 에디션처럼 틴케이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LAMY 만년필 룩스

라미 만년필 중 사파리 민트 색상에 포함되어 있는 틴케이스와 같은 케이스입니다. 영롱한 민트색상과 분홍색의 그러데이션까지 만년필 케이스가 이렇게까지 이쁠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겉모습은 이쁘고 고급진 모습입니다.

 

제품 구성은 심플합니다. 본품과 컨버터, 카트리지 1알, 블랙 카트리지 1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품 안에 카트리지가 들어있으며 초기에 들어있는 카트리지 색상은 블루입니다.

LAMY 만년필 룩스

붉은색 손잡이가 달린 잉크통이 리필용 잉크통입니다. 추가적으로 잉크를 구매해서 충전해가면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카트리지 방식은 일회용으로 만년필에 꽂아 사용후 잉크가 다 떨어지게 되면 카트리지만 교환해주는 방식입니다. 전통적인 만년필의 방식은 리필용 컨버터를 이용하여 잉크를 충전하는 방법이지만 잉크 충전의 번거로움과 청소 등의 이유로 요즘은 카트리지 형식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카트리지를 다 사용한 후에 한 번 직접 잉크를 충천하여 사용해볼 예정입니다.

LAMY 만년필 룩스

룩스 제품 계열은 총 5가지의 색상이 있습니다. 골드, 로즈골드, 루테늄, 팔라듐. 마론 제가 받은 색상은 루테늄 색상입니다. 다크그레이 색상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무난한 색상이지만 은은하니 질리지 않고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LAMY 만년필 룩스

뚜껑을 열어보면 고급진 닙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라미의 가장 대중적인 모델인 사파리나, 알스타와 가장 차이나는 부분이 닙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파리 제품은 스텐스틸로 만든 닙이지만 룩스 제품은 스틸 소재에 프리미엄 라인의 임포리엄과 동일하게 pvd 코팅으로 처리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필기감이 조금 더 부드럽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인 호불호에 따라서 나뉠 것 같습니다. 

 

만년필의 그립 부분은 살짝 움푹 파여있습니다. 손으로 잡았을때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해주며, 만년필을 사용할 때 잘못된 방향으로 사용하여 닙 부분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방지합니다. 움푹 파인 부분은 자연스럽게 잡고 사용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LAMY 만년필 룩스

배럴을 열면 가운데에 종이로 된 링이 있습니다. 제품 생산 후 충격으로 인해 안에 들어있는 카트리지가 결착되는것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하는 링입니다. 사용 전에 반드시 링을 제거해야만 카트리지를 정상적으로 연결할 수가 있습니다. 종이 링은 제거하고 카트리지를 딱! 하는 소리가 들릴 때까지 밀어주면 됩니다. 처음에는 생각만큼 잘 들어가지 않아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어느 정도 힘을 가해야만 카트리지가 정확하게 들어가게 됩니다. 

LAMY 만년필 룩스

컨버터를 이용하여 잉크를 충전하게 되면 충전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카트리지 방식의 경우 잉크가 닙 쪽으로 올라오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카트리지 장착 후 종이에 톡톡 치면서 기다리면 금방 잉크가 올라오게 됩니다. 

LAMY 만년필 룩스

이 제품은 EF 사이즈의 닙입니다. 개인적으로 얇게 나오는 펜을 선호하기때문에 제 기준에는 적당한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볼펜과 비교했을 때 0.5?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도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개인적으론 매장에 가서 직접 굵기를 확인 후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만년필을 통해서 쓰는 글씨는 참으로 기분좋은 경험을 제공해주는 것 같습니다. 사각사각 종이에 써지는 소리와 일반 볼펜과는 다른 촉감까지, 이런 묘미에 사람들이 만년 펜을 사용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선물로 받게된 LAMY 만년필 룩스 개봉기였습니다. 사파리나 알스타에 비해서 가성비 부분에서는 떨어질지 몰라도 외관과 성능으로는 더 고급스러운 룩스 제품입니다. 새로 시작하는 학생이나, 사회초년생, 직장인에게 선물을 한다면 가장 알맞은 제품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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