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외출하기가 부담스러운 요즘입니다. 외출을 하더라도 될 수 있으면 넓은 야외로, 사람이 덜 한 곳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매 번 교외로 나가기도 부담스럽고 해서 오래간만에 서울 어린이 대공원을 방문했습니다. 초, 중, 고등학생 때 정말 소풍으로 많이 왔던 곳인데 아이와 함께 방문은 처음이었습니다.
- 서울 어린이 대공원
- 주소 : 서울시 광진구 능동로 216
- 이용시간 : 05:00 ~ 22:00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하고 있는 어린이대공원!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과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두 개의 지하철 노선을 이용하여 방문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이 있기는하나 주말에는 대기줄이 엄청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문 입구에서 따로 방명록 작성은 없었고 안내문과 손소독제만 비치되어있습니다. 야외이긴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걱정이 안될수가 없습니다. 최대한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개인위생에 신경 쓰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동상을 보고 모두 빵 터졌습니다. 센스있게 호랑이 동상에도 마스크를 씌워줬습니다. 지나가시는 분들이 모두 이곳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게 너무 웃겼습니다.
아이들이 절대 쉽게 지나칠수 없는 장난감과 풍선들이 입구에서부터 반겨줍니다. 다른 곳보다 비싼 가격대이지만 이 또한 이런 곳의 매력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하나 사주었습니다. 이런 가게들이 어린이대공원 중간중간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기에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평상시 어린이대공원의 주말모습에 비해서는 사람이 덜 하였지만 그래도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입장료가 무료이기도 하고 가볍게 산책이나 외출 나온 가족분들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유료의 다른 공원이나 테마파크에 비해서 볼거리도, 시설도 부족하지만 어린이대공원만의 매력도 있는 것 같습니다.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고, 나름 동물원, 식물원도 있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코로나때문에 식물원은 문을 닫았습니다. 실내에 많이 사람이 모이기 때문에 임시 폐쇄를 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동물원은 야외에 있기 때문에 폐쇄는 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곳의 동물원만큼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호랑이, 사자, 코끼리, 원숭이 등 아이들이 쉽게 알 수 있는 동물들은 모두 있는 것 같습니다. 동물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운영을 합니다. 어린이대공원 입장시간과 다르니 늦게 방문을 하면 동물원 구경을 할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수 있는 놀이터나 기구들이 있는 곳들은 코로나 때문에 전부 임시 폐쇄입니다. 기구뿐 아니라 몇몇 매점 앞 테이블을 제외하고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나, 나무정자들도 앉을 수 없도록 출입금지 라인을 쳐놓았습니다.
도시락이나 간식을 싸와서 앉아서 먹는 재미도 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바이러스의 백신이 나와서 모든 일상생활들이 정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폐쇄된 곳이 많아서 아쉬웠지만 다른 산책길들이 잘 되어있는 대공원이기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뛰고 놀기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모든 일상생활이 정상으로 돌아와 마음껏 뛰어놀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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