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자전거, 데이트 숨겨진 명소! 한강공원 강변나들목.

지난 주말에 날씨가 엄청 좋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이곳저곳 투어 라이딩을 다니고 싶지만 코로나 때문에 모든 게 조심스럽습니다.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멀리는 갈 수 없으니, 가볍게 한강 한 바퀴를 타고 왔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장소는 나름 한강의 숨겨진 명소입니다. 서울 광진구쪽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가봤을 법 하지만 이쪽 동네 주민이 아니라면 웬만해서는 갈 일이 없는 장소입니다.

뚝섬유원지역에서 구리방향으로 자전거도로를 타고 오다보면 수자원 공사 건물을 지나 내리막 길을 내려가게 됩니다. 내리막이 끝나는 지점에 우측에 빠지는 도로가 하나 있습니다. 그쪽으로 나오면
바로 강변나들목입니다.

잠실철교 전에 빠지는 출구가 있습니다.

공원이라기보다, 한강으로 들어가는 입구 같은 곳이어서 돗자리를 깔거나,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은 딱히 없습니다. 한적하게 벤치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기에는 좋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멋진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이 동네에 살아서 틈만 나면 들리는 곳이지만 가끔씩 이런 멋진 풍경을 보면 봐도 봐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아내와 라이딩을 나왔기 때문에

작가 모드로 촬영을 해봤습니다.

자전거를 타고서 누구나 쉽게 방문을 할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한 번쯤 따릉이를 타고서라도 가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날은 정말 날씨가 모든 걸 다했습니다.

하늘, 구름, 강에 반영되는 모습까지

날씨 좋은 날 강변나들목에 오면 사진 찍을 구도가 너무 많습니다.

롯데월드타워, 잠실철교, 올림픽대교 등등

사진 촬영 스폿으로도 정말 멋진 장소입니다.

한강에서 사진찍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노을 지는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해 질 녘에 맞춰서 가면 도시적인 건물과 예쁜 노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연말에, 마지막 날에 이곳을 가면

새해 기념 롯데월드타워 불꽃놀이를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 장소가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사람 없이 한적하게 불꽃놀이를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나름 많이 알려져서 서있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도 강 건너에서 보는 불꽃놀이는

나름 새로운 멋진 장면을 연출합니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새해 불꽃축제를 안 할 수도 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 장소에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주소 : 광진구 구의동 624-1

강변나들목

서울 광진구 구의동 6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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