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꼽아서 기다리던 전기기능사 3회의 시험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실기시험 당시 동작시험에서 따로 불리질 않았기 때문에 내심 기대는 하고 있었는데 결과가 나왔습니다.
" 합 격 "
다행히 실기시험까지 합격하였습니다. 열심히 한 보람이 있는것 같습니다.
필기, 실기 시험을 준비하면서 나름 이것저것 제가 준비하면서 느꼈던 점이나, 소소한 팁들을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제가 했던 방법들이 틀린 방식이 아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산업기사, 기사 시험도 아닌 가장 낮은 기능사의 시험이지만, 전공자가 아니기에 다른분들보다 준비하기가 쉽지 않았고 까다로웠습니다. 그렇다고 학원을 다니기에는 비용과 시간이 아까워 독학으로 준비를 하였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처럼 독학으로 전기기능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전반적인 시험준비 방법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합니다.
[필기시험]
전기기능사는 실기합격률이 워낙 높기 때문에 필기만 붙으면 반 이상은 성공했다고 말을 합니다. 실기는 학원을 통해서 준비하면 큰 문제없이 붙을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필기가 관건인데, 제 공부 방식은 기출문제만 공부했습니다. 전공자가 아니기에 전기에 관련된 지식이 전혀 없었지만 답이라도 외우자는 식으로 열심히 기출문제만 반복했습니다.
2013년부터 2019년 7개년 기출문제를 공부하였습니다. 16년 5회 차 이후로는 CBT 시험으로 바뀌었지만 책에 나온 문제를 공부했습니다. 기출문제를 반복학습 후 자주 나오는 개념과 간단한 수식은 암기를 하였고 헷갈리는 부분은 집중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100점이 아닌 60점을 넘기기 위해서 어려운 문제는 과감히 포기하였습니다. 필기시험은 한 달 정도 준비한 것 같고 하루에 한 개년도 4회 정도의 기출문제를 공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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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기시험]
필기시험을 합격하고 실기시험을 준비하려고 하니 막막했습니다. 차라리 난이도가 어렵더라도 산업기사나 기사 시험처럼 필답형으로 나오면 공부라고 하겠지만 실기형의 시험이다 보니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했습니다.
학원을 통해서 실기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인데 학원을 가자니 시간과 비용이 아까웠습니다. 독학을 하기로 마음먹고 이곳저곳에서 알아보며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퀀스 도면의 핀 번호를 매기려고 하니 난감했지만 방식만 알고 몇 번 연습을 하다 보면 핀 번호 매기는 것은 금방 하게 됩니다.
그 외 푸시버튼 연결, 공통선 찾기 등 헷갈리고 까다로운 부분은 찾아보면서 공부를 진행하였습니다. 주로 제어함 위주로 연습을 하였고, 배관작업은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시험 당일까지 한 번도 연습해보지 못했습니다.
대신 유튜브 등을 이용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습니다. 뛰어난 기술과 숙련도가 필요한 작업이 아니기때문에 자주 보고 머리속으로 생각하다보면 학원 다니시는분들처럼 깔끔하게 만들지는 못해도 충분히 합격할 정도는 가능합니다.
충분히 비전공자여도 할 수 있습니다.
비전공자로서 막막했던 전기기능사 시험을 합격하고 나니, 다음 단계의 시험도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기능사와는 난이도가 확연하게 다르지만 기능사를 준비했던 시험방법으로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자격증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이 좋은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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