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m1 모델을 구매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집에서 맥북을 이용해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다 보니 13인치 맥북에어의 화면이 조금은 답답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데스크탑용으로 사용하던 모니터와 맥북을 연결해서 사용하게 됐고 외부 디스플레이와 연결 시 특정 조건이 갖춰지면 맥북을 닫아놓고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기능이 바로 클램쉘 모드입니다. 클램쉘 모드에 들어가기 위한 조건과 활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맥북 클램쉘 모드 활용하기
클램쉘 모드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3가지의 조건이 갖춰줘야 합니다. 3가지의 조건이 갖춰진 상태에서 특정 설정을 해줘야 클램쉘 모드에 진입하는것이 아니고 조건이 갖춰지면 자동적으로 모드에 진입하게 됩니다.
- 외부 디스플레이와 연결
당연한 사항이지만 가장 먼저 맥북과 외부 디스플레이가 연결이 되야합니다. 맥북에어 m1의 경우 썬더볼트 단자가 2개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허브를 통해서 연결하거나 독을 써야 합니다. 단자가 2개밖에 없는 m1의 경우 이 부분이 가장 불편하고 아쉬운 부분입니다. 가장 좋은 경우는 모니터에서 화면 출력과 전원 공급을 한 번에 해주는 경우입니다. 2번째 조건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 맥북 전원 연결
2번째 조건은 맥북의 전원이 항시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클램쉘 모드의 조건은 선택이 아닌 항시 3가지 조건이 동시에 이뤄줘야 합니다.
맥북에어m1의 경우 썬더볼트 단자가 2개밖에 없기 때문에 외부 디스플레이와 맥북 전원을 연결하고 나면 남는 썬더볼트 단자가 없습니다. 단자가 없기에 3번째 조건인 입력장치를 연결시 매직키보드나 트랙패드 등 다이렉트로 맥북과 블루투스 연결이 되는 제품이 아닌이상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 또는 맥북 전원 연결 중 하나는 허브나 독을 통해서 연결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저 같은 경우 조금 더 깔끔하게 선 정리가 되기를 바랐고, 기존에 사용하던 모니터가 4K 모니터가 아니었기 때문에 가독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추가적으로 모니터를 구매할 생각이었고 검색 도중 외부 출력과 전원 공급을 케이블 하나로 할 수 있는 모니터를 찾았습니다.
주연테크의 V28UE 4K모니터! 지금까지 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 모니터입니다. 리뷰 카테고리에 이 모니터에 대해서 자세히 리뷰를 해놓았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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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니터를 사용하면서 TYPE-C케이블 하나로 외장 디스플레이 연결과 맥북의 전원 공급을 해결할수가 있었습니다. 외장하드나 SD카드 연결할 때를 제외하곤 다른 허브 연결 없이 모니터에서 나오는 C케이블 하나로 깔끔하게 선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 외부 입력장치 연결
3번째 조건은 외부 입력장치가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론 키보드, 마우스가 연결되야 합니다. 맥북과 디렉트로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키보드나 마우스가 아니어도 되고, 블루투스 동굴을 이용한 키보드, 마우스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남은 썬더볼트 단자에 허브를 연결하고 그 허브에 동굴을 연결하면 됩니다. 맥북과 키보드, 마우스가 페어링이 완료된 상태라면 그다음부터는 허브만 연결되어 있다면 자동적으로 3번째 조건이 충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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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3가지가 모두 충족이 되었다면 자동적으로 클램쉘 모드에 진입하게 됩니다. 맥북을 열고 구동을 시킨 후 맥북을 닫아주면 외부 모니터로 맥북 화면이 출력되게 됩니다. 클램쉘 모드의 가장 큰 장점은 작은 맥북 화면에서 넓은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것과 작업환경, 좁은 책상에서 보다 공간 활용을 잘할 수 있게 된다는 점입니다. 맥북은 사용하지만 열어놓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책상 한편에 거치대 등을 통해서 맥북을 정리할 수가 있습니다. 노트북이 작다고 하지만 클램쉘 모드를 사용하면 노트북이 생각보다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클램쉘 모드의 가장 큰 단점은 맥북의 발열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반적인 문서 작업이나 웹서핑, 간단한 프로그래밍 정도는 크게 발열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지만 고사양의 사진, 영상, 프로그래밍 작업 시 발열은 피할 수 없습니다. 평상시에는 맥북이 열려 있는 상태이기에 발생한 발열이 내장 디스플레이에 영향을 주진 않지만 클램쉘 모드의 경우 맥북이 닫혀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발열이 디스플레이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맥북에어 m1의 경우 발열 관리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나마 걱정을 덜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고사양의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맥북을 열어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발열로 인한 디스플레이의 피해는 사용자마다 케바케인 경우가 많지만 혹시 모르니 발열 관리는 잘해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맥북의 클램쉘 모드 진입조건과 활용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클램쉘 모드는 맥북뿐만 아니라 윈도우 기반의 노트북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기능입니다. 저처럼 데스크탑을 따로 놓지 않고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기능인 것 같습니다. 바로바로 연결해서 사용도 가능하고 책상 공간도 잡아먹지 않고 활용이 가능한 클램쉘 모드! 재택근무가 많아지는 요즘 이런 기능을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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