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능사 실기] 복잡한 푸시버튼 연결

전기기능사 실기 시험에서 헷갈리기 쉬운 부분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 공통선을 찾아서 연결하는 부분, 그리고 복잡한 푸시버튼 연결 이 두 부분이 전기기능사 실기를 준비하면서 가장 헷갈리고 어려운 부분입니다. 공통선 찾는 부분은 작성해놓은 다은 포스팅 글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shimjifam.tistory.com/23

[전기기능사 실기] 회로도 공통선 찾기 및 연결방법 #2

 

그럼 복잡한 푸시버튼 연결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래쪽 그림을 빈 종이에 그리셔서 보면서 천천히 따라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복잡한 푸시버튼 연결방법

제가 공부하면서 가장 복잡했던 연결 문제였습니다. PB1과 PB2과 독립적으로 있는 게 아니라 서로 연결이 되어 상호작용을 하는 도면입니다. 공통선을 찾는 것은 물론이고, 각 각의 푸시버튼 간 연결도 제대로 해줘야 하는 복합적인 문제였습니다.

PB1과 PB2는 같은 박스 내에 있고 회로도 상에도 서로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공통선을 잘 찾는 게 중요합니다.

각 각의 접점 부여와 공통선을 찾아보겠습니다.

공통선 찾기 및 접점부여

총 3개의 공통선을 찾을 수 있습니다. PB1과 PB2는 같은 박스 내에 있기 때문에 두 푸시버튼이 연결되는 회로는 최대한 공통으로 묶어서 작업할 수 있습니다.

 

푸시버튼 사이에 있는 점선 표시는 연결하는 것이 아닙니다. 절대 점선을 따라 연결하면 안됩니다.

 

복잡한 푸시버튼을 연결할 때 접점 번호는 그대로 남겨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PB1-4번 접점과 PB2-1번 접점이 공통선 2로 묶었습니다. 공통선으로 묶었다고 하더라도 PB1-4, PB2-1번호는 지우지 말고 남겨놔야 외부 배관 작업 후 푸시버튼 연결 작업 시 편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이제 외부 단자대에 표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부 단자대 표기

제어판 내부 회로 작업 시 공통선 1번 같은 경우 PB2를 제외한 양쪽의 RY 들과 연결이 됩니다. 공통선 2번 같은 경우 RY1의 접점과 연결이 되고, 공통선 3번 역시 RY2의 접점과 연결이 됩니다. PB1-2, PB2-2 두 개의 접점들은 사진상에서는 안 보이지만 아래쪽 다른 부하들과 연결이 될 것입니다. 내부 회로 작업이 끝났다는 가정하에 푸시 버튼 연결을 해보겠습니다. 배관 작업은 생략하고 푸시버튼 접점만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외부 단자대 연결

구분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 각 접점마다 전선 색상을 달리하였습니다.

 

공통선 1 - 황색 전선

공통선 2 - 백색 전선

공통선 3 - 적색 전선

PB1-2 - 흑색 전선

PB2-2 - 녹색 전선

시퀀스 회로

시퀀스 회로도면을 보면서 한 개씩 따라가면서 연결하면 큰 어려움 없이 연결할 수 있습니다. 빈 종이에 시퀀스 도면을 그려서 천천히 보면서 따라오시면 편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공통선 1 연결

공통선 1 같은 경우 PB1-3번 접점과 PB2-3번 접점에 연결이 됩니다.

공통선 2 연결

공통선 2 같은 경우 PB1-4번 접점과 PB2-1번 접점에 연결이 됩니다.

공통선 3 연결

공통선 3 같은 경우 PB2-4번 접점과 PB1-1번 접점이 연결이 됩니다.

PB1-2, PB2-2 연결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PB1-2번 접점과 PB2-2번 접점을 연결해주면 푸시버튼 연결이 끝이 납니다.

공통선으로 묶었다고 하더라도 기존의 접점 표시를 그대로 남겨두면 그 번호에 맞춰 쉽게 전선들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접점 부여와 공통선만 잘 찾을 수 있으면 복잡한 푸시버튼 연결도 생각보다 손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는 같은 색상의 전선을 사용하고 외부 배관 후 박스 내에서 전선을 벨테스터를 이용해서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푸시버튼을 연결하고 최종적으로 벨테스터를 이용해서 정확하게 연결이 되었는지 확인하면 될 것 같습니다.

 

벨 테스트 방법은 아래쪽 포스팅 글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shimjifam.tistory.com/17

[전기기능사 실기] 시퀀스 회로 테스트 방법#2 (벨 테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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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푸시버튼 연결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조금 더 쉽게, 조금 더 빠르게, 작업하는 방법들도 있지만 정석대로 각각의 접점을 표기하고 그대로 연결해서 풀어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