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능사 실기 시험은
회로 구성 후 작동이 되지 않으면
바로 불합격이 되는 가차 없는 시험입니다.
아무리 제어회로를 깔끔하게 만들고, 다른걸 다 잘했다고 해도
막상 전원을 넣고 작동이 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따라서, 회로 구성 후 반드시 제대로 구성이 되었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을 해야 합니다.
실제 시험처럼
각 종 소켓에 기구를 끼우고,
220v 전원을 넣어서 작동 유무를 확인하면 좋겠지만
쉬운 방법은 아닙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실기를 준비하는 분들은
벨 테스터를 이용해서 확인을 합니다.
제어판 구성 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사항(5분 점검)과
벨 테스터를 어떤식으로 사용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실제 시험장에서는 배관작업까지 완료 후
벨 테스터를 이용해 확인해야 하지만,
여기서는 제어판 구성 후 바로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벨 테스터와 점프선 이 2가지 준비물만 있으면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어진 회로대로 제어판을 구성했습니다.
사정상 주 회로는 색 구분없이 작업했고,
접지, 열전대 센서 선은 작업하지 않았습니다.
제어판을 다 만들었다면 가장 먼저 확인할 사항이 있습니다.
첫 번째, 전선이 들어간 기구, 단자대에 전선이 최대 2가닥이 맞는지 확인!
사용한 기구 단자와 단자대에 전선이 2가닥이 넘어간 게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워낙 많은 전선들이 연결되다 보니 순간적으로 실수 할 때가 있습니다.
물론, 단자대나 기구에 3가닥을 꽂는것은 쉽지 않고, 흔한 실수는 아니지만
기본적인 부분인 만큼 확인을 해야합니다.
두 번째, 표시(마킹)한 단자대에 전선 연결이 되었는지 확인!
제어판 상단과 하단에 종이테이프를 이용하여 표시(마킹)를 하게 됩니다.
배관 작업 후 결선 시 헷갈리지 않기 위해서 표시(마킹)를 미리 해놓습니다.
표시한 단자대에는 반드시 전선이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사용하기 위해서 단자대에 표시를 해놓은 것이기 때문에
표시는 되어있는데, 전선이 연결된 것이 없다면
분명히 어디선가 연결이 빠트린 겁니다. 다시 회로도를 보면서 점검해야 합니다.
세 번째, 기구의 전원과 접점 확인!
제어판 구성에는 많은 기구들이 사용됩니다.
MC, EOCR, 릴레이, 플리커 등등
각 종 기구에는 선을 연결하는 접점 번호가 정해져 있습니다.
MC의 a접점은 4번과 10번, b접점은 5번과 11, 전원은 6번과 12
이런 식으로 번호가 정해져 있습니다.
사용하는 기구에 알맞은 위치에 전선이 들어가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입니다.
무조건, 기구의 전원 부분에는 전선이 연결돼 있어야 합니다.
EOCR은 6번과 12번
8핀 릴레이 2번과 7번
등등
전원 부분에 전선이 연결되었는지 확인합니다.
그다음으로 접점이 정상적으로 연결되었는지 확인합니다.
8핀 릴레이 같은 경우
1번을 공통으로 3번과 연결 시 a접점
4번과 연결시 b접점이 됩니다.
전선이 1번에 연결되어 있다고 하면
반드시 3번과 4번 둘 중 하나 혹은 두 곳 모두에 전선이 연결되어야 합니다.
1번에는 연결되어있는데 3,4번에 전선이 없다?
어디선가 연결을 빠트린 겁니다.
이런 식으로 기구마다 접점 연결이 제대로 되어있는지 확인합니다.
위 3가지를 확인하는데 5분도 소요되지 않습니다.
이런식으로 본격적인 점검에 앞서 쉽게 1차 점검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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