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 위치하고 있는 광화문 미진! 방송에도 많이 소개되고 그 유명한 미슐랭 가이드 3년 넘게 소개되고 있는 전통 깊은 맛집 중에 맛집입니다. 신세계와 어떤 인연이 있으신 건지 하남 스타필드부터 시작하여 새로 생긴 각 지역의 스타필드에 체인점 형식으로 매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광화문 미진 "
스타필드 하남점 광화문 미진은 스타필드 1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메밀요리와 낙지를 위주로 하는 음식점으로 평상시에 자주 방문하는 곳입니다. 스타필드 내에 다양한 맛집들이 있지만 제 기준으로 가장 평범하면서 맛있는 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1층에 자리하고 있는 음식점이니만큼 홀 내부는 상당히 넓습니다.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QR체크인을 하고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아무래도 평일 오후 시간이다 보니 사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역시 스타필드는 평일에 와야 합니다.
광화문 미진 메뉴입니다. 광화문 본점과는 메뉴구성이 조금은 다릅니다. 아무래도 쇼핑몰 센터 안에 위치하고 있고, 가족이나, 연인 단위로 많이 방문을 하기때문에 메뉴 구성을 조금씩 바꿔놓은 것 같습니다. 메밀과 낙지 음식이 주 메뉴이면 몇 가지의 사이드 음식과 우동, 돈가스가 있습니다.
매콤한 낙지요리도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미진은 메밀과 돈까스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항상 판 메밀 정식을 먹습니다. 아내와 아이까지 함께 먹기때문에 판메밀 정식으로 2인 주문하였습니다.
- 판메밀 정식 : 판메밀 + 수제돈가스 + 샐러드
메밀이 주 메뉴이기 때문에 각 테이블마다 김가루와 고추냉이, 간 무, 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가끔씩 파가 너무 오래된듯한 느낌이 받을 때가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끔씩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매콤한 낙지요리를 주문하면 밑반찬으로 콩나물까지 나오지만 판 메밀 정식을 주문하였기때문에 단무지와 백김치만 밑반찬으로 나왔습니다. 메밀 육수는 주전자에 살얼음이 올라간 상태로 나왔습니다. 육수맛이 달지 않고 진하니 제 입 맛에는 너무 잘 맞는것 같습니다. 여러번 먹을수 있을정도의 충분한 육수의 양이 나옵니다.
찰기 넘치는 메밀면이 나왔습니다. 판메밀 정식을 주문하면 한 판에 두 덩어리씩, 총 두 판의 메밀면이 나옵니다.
잘 간 무와 파에 진한 육수, 마지막 정점으로 김까지 올려서 먹으면 최고의 조합입니다. 진한 육수의 맛이 면에 어느 정도 스며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호로록~ 개인적으로 고추냉이의 톡 쏘는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고추냉이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넣어 먹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돈가스까지 나왔습니다. 두 덩어리 돈가스가 나오고 옛날 돈가스 양념, 샐러드가 같이 나옵니다. 메밀과 돈가스 어떻게 보면 조금 생뚱맞은 조합 같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잘 어울립니다. 돈가스 한 입을 먹고 메밀 육수를 떠먹으면 느끼함이 싹 가시는 조합입니다.
가족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기준으로 아이에게 두 덩어리의 메밀면을 주고 돈가스까지 나눠먹으면 딱 적당하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입니다. 메밀이 부족할 경우 메밀면만 5,500원에 추가 주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남 스타필드 맛집 광화문 미진이었습니다. 광화문 본전과 비교를 한다며 맛 자체에서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두 곳에서 모두 먹어봤지만 본점의 맛이 더 맛있긴 합니다. 하지만 스타필드라는 쇼핑몰 안에서 다른 음식점들과 비교해본다면 충분히 맛있는 집이라고 생각됩니다. 스타필드 내에 여러 맛집들이 있지만 시원한 냉메밀이나 매콤한 낙지요리가 생각나신다면 한 번쯤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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