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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진용으로 소니 ZV-E10 6개월 찐사용 후기 (시그마 C30mm 삼식이 렌즈)

by SJ fam 2024. 3. 21.

 

 

23년 07월에 소니 ZV-E10 카메라를 구입했고 약 반 년동안 사진용도로 정말 잘 사용했습니다. 

영상촬영, 브이로그에 최적화된 카메라로 많은 홍보가 된 카메라지만 6개월 동안 사용하면서 내린 결론은 사진 용도로도 충분히 사용할만하다는 점입니다. 

 

풀프레임 카메라의 가격대가 많이 내려왔지만 초심자의 입장에서 선뜻 구매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고사양의 카메라가 필요 없고,  간단한 동영상 촬영을 병행할 거라면 소니 ZV-E10 제품으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6개월 동안 사용하면서 느꼈던 소니 ZV-E10 찐 사용 후기와 같이 사용했던 시그마 C30mm F 1.4 렌즈도 같이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파나소닉의 lx100m2, 소니의 rx100m7과 비교했던 포스팅도 있으니 함께 참고하시면 카메라를 선택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https://shimjifam.tistory.com/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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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himjifam.tistory.com/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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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ZV-E10을 구입할 때는 기본 렌즈와 소니 50mm F 1.8 렌즈를 구입했습니다. 대부분 소니 50mm 렌즈를 사용했는데 풀프레임 환산 시 망원에 가까운 화각이다 보니 답답함 때문에 결국 시그마 30mm 렌즈를 구입했습니다. 풀프레임으로 환산 시 약 45mm 화각입니다. 가장 기본에 되는 표준렌즈? 사람의 시야각보다는 살짝 더 망원에 가까운 렌즈입니다. 

 

 

ZV-E10의 센서가 ASP-C 이기때문에 조금 더 극적인 아웃포커싱 효과를 위해서 최대한 F 값이 낮은 렌즈를 찾았고 금액 대비 가장 가성비가 좋은 렌즈가 시그마의 C30mm 렌즈였습니다. 출시된 지 꽤 오래된 렌즈이지만 이 렌즈만큼 크롭용 렌즈에서 가성비, 성능을 따라올 수 있는 렌즈는 아직까지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인물촬영이 주 용도라면 최고의 렌즈입니다. 조리개 값이 낮기 때문에 실내 / 야외 구분 없이 어느 장소에서든 사용하기가 편리했습니다. 

 

다만, 동영상 촬영이 메인이었다면 시그마 C30mm  렌즈는 고려해봐야 합니다. 초점을 잡을 시 렌즈 내에서 모터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소리에 민감한 촬영을 하는 경우 모터소리가 수음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사진촬영이 메인이기 때문에 모터소리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리뷰에 사용되는 사진들은 모두 ZV-E10 + 시그마 30mm 렌즈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색감은 추후 보정을 통해서 일부분 손을 봤습니다. 

 

 

 

 

ZV-E10을 6개월 동안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역시 소니 특유의 빠른 AF입니다. 

기종 라인업에 따라 급 나누기가 분명히 존재하지만 ZV-E10의 AF도 충분히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빠른 AF입니다. 이 부분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은 바로 아이들을 촬영할 때입니다. 정지되어 있는 물체나 풍경, 성인을 촬영할 때는 크게 AF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을 촬영할 때 AF 속도의 체감이 가장 확실합니다. LX100M2에서 초점이 안 맞아 놓치는 사진이 많았지만 확실히 ZV-E10을 사용하면서 초점에 대한 걱정은 한결 덜 한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직관적인 버튼 및 인터페이스입니다. 

처음에 ZV-E10을 접했을 때는 버튼이 너무 단순하고 없는 것 같아서 사진을 촬영하는 재미? 조작 재미가 별로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오랜 시간 동안 사용을 하다 보니 오히려 이 부분이 더 편리했습니다.

 

 

주로 아이들, 가족사진촬영이 대부분이다 보니 저는 A(조리개) 모드로 설정하고 촬영합니다. 풍경보다는 인물에 포커싱이 된 사진이 많기 때문에 과노출 상황을 제외하고는 조리개 값도 대부분 1.4에서 변동이 없습니다.  ZV-E10는 최소한의 버튼만 외부로 노출되어 있다 보니 잘못 눌리는 경우도 없고  필요한 기능만 단축키로 사용하니 너무 편리했습니다. 동영상 촬영버튼이 처음에는 잘못 눌리고 위치가 생소해서 불편했지만 익숙해지니 바로바로 눌러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어서 확실히 장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은 역시 뷰파인더의 부재와 아쉬운 그립감입니다. 

뷰파인더가 없어서 틸트 액정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구입했지만 LCD 창의 가 높지 않아서 그런지 한낮에 촬영하기에는 조금은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영상촬영에 필요한 스위블액정과 하이엔드 AF 성능을 넣고 카메라 금액대를 낮추려고 하다 보니 뷰파인더의 포기는 어쩔 수 없는 소니의 선택이었을 것 같습니다 ㅠㅠ 

 

 

시그마 삼식이 렌즈를 사용하면서 컴팩트한 카메라는 포기했지만, 바디 자체가 다른 카메라들에 비해 작고 렌즈가 커지다 보니 그립감이 불편합니다. 손이 크신 분들이 카메라를 잡는다면 뭔가 손가락이 남는? 조금은 어색하게 카메라를 잡게 될 것 같습니다. 휴대하기 좋은 컴팩트한 영상촬영이 가능한 카메라가 모토여서 그렇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장시간 사진을 촬영하기에는 조금은 불편했습니다. 결국 스몰리그를 구입해서 부족한 그립감을 보완했습니다. 

 

 

뷰파인더와 그립감의 아쉬움, 이 두 가지를 제외하고는 큰 단점 없이 사용 중입니다. 굳이 찾는다고 하면 분명 단점은 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카메라의 가격과 포지션을 생각한다면 이 정도 기능, 성능이면 나머지 단점들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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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ZV-E10 모델은  입문자부터 고급 사용자의 세컨드 카메라까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카메라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본적인 노출, 조리개, 셔터속도, ISO 등 모든 기능을 수동 조작이 가능해서 입문자가 처음 카메라를 배우기에도 용이하고, 컴팩트한 렌즈를 사용하다면 가방에도 쉽게 수납, 데일리 카메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영상촬영에 대해 전문 지식이 없더라도 전문가처럼 촬영할 수 있는 보조 수단, 기능이 많기 때문에  유튜브 브이로그, 숏츠 등 짧으면서도 핸드폰에 비해 더 좋은 화질로 영상을 촬영하시고 싶어 하시는 분들에게는 딱 알맞은 카메라인 것 같습니다. 

 

 

올림푸스 펜, OM-D 카메라부터 소니 A7M2, RX100M7, 파나소닉의 LX100M2까지 나름 다양하게 카메라를 사용해 왔습니다. 각 각의 카메라

마다 장, 단점이 있지만 아직까지 제 기준에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한다면 ZV-E10가 가장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삼식이 렌즈 때문에 커지긴 했지만 그래도 컴팩트한 카메라 크기부터 아이들을 촬영할 수 있는 빠른 AF 성능, 무엇보다 성능 대비 저렴한 가격? 가성비, 렌즈 교환식까지 전천후로 사용하기에 가장 알맞은 카메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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