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A7 M2 모델부터,
RX100M7 그리고 파나소닉의 LX100M2까지
나름 풀프레임부터 다양하게 사용해 본 것 같습니다.
사진 촬영하는 맛이 있는 LX100M2 잘 사용하다가,
좋은 기회가 있어서 소니의 브이로그 카메라 ZV-E10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SONY ZV-E10 + 50mm f 1.8
동영상, 브이로그 촬영용 입문카메라로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ZV-E10입니다.
개인적으로 동영상 촬영은 프로급 영상 아니면
핸드폰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진 촬영에 초점을 맞춰 구매하고 사용했습니다.
2년 넘게 사용했던 lx100m2 모델과 비교해서
어떤 장, 단점이 있는지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ZV-E10과 lx100m 2의 가장 큰 차이점은
렌즈교환식이냐 아니냐 일 것 같습니다.
lx100m 2는 일체형 렌즈로 크롭 기준 24-75mm입니다.
ZV-E10의 경우 일반 미러리스 카메라처럼 렌즈교환이 가능합니다.
저는 ZV-E10의 기본 번들렌즈 [16-50mm]와
소니 E 마운트 50mm f 1.8 렌즈를 같이 구입했습니다.
카메라 디자인
ZV-E10은 일반적인 미러리스 카메라에 비해서
바디 외부에 조작 버튼이 매우 심플합니다.
그래서 카메라 촬영하는 맛이 없다는 평이 많습니다.
다이얼을 통해 직관적으로 여러 요소를 조절할 수 있는
lx100m2와 비교해서 ZV-E10 은 조금 더 편리함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카메라입니다.
아무래도 동영상 위주의 카메라이고, 입문용이기 때문에
오토위주의 촬영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카메라 상단의 조작버튼도 상당히 심플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버튼은 빨간색 띠가 들어가 있는
동영상 촬영 버튼입니다
사진모드, 동영상모드, S&Q 모드 어디서든
빨간색 띠의 동영상 촬영 버튼을 누르게 되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사진촬영을 주로 한다면,
생각보다 이 버튼을 누르는 확률이 높습니다.
내부 설정을 통해서 버튼의 동작 여/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파나소닉 lx100m 2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외관부터 조작다이얼까지
SONY ZV-E10이 훨씬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다양한 환경에서,
조리개, 셔터스피드 등을 조절하면서
본인만의 사진을 찍기 원하신다면 ZV-E10 모델은
조금 심심할 수 있습니다.
물론 LCD 옆면의 다이얼과 상당 다이얼을 통해서
각 종 요소들을 조작하도록 버튼 설정이 가능하지만
lx100m2 비해서는 확실히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카메라 AF
소니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나 AF입니다.
캐논이나 타 메이커의 AF 속도가 빨라졌다고 하더라도
ZV-E10의 가격대를 생각하면 넘사벽입니다.
아이촬영을 많이 하는 입장에서, AF 속도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카메라 찍는 재미가 있다고 하더라도
결과물이 다 흔들리고 안 나오면 꽝입니다.
이 점에서 lx100m2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빠르고,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아이들의 특성상
빠른 AF 속도는 필수입니다.
물론 주변의 밝기, ISO, 셔터스피드 등 요소들도 중요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AF속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렌즈 교환식 vs 일체형 렌즈
lx100m2의 경우 일체형 렌즈이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피가 더 작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카메라 전원이 들어와야 한 렌즈가 돌출이 되기 때문에
렌즈의 여부와 상관없이 일정한 부피를 가지게 됩니다.
그에 반해 ZV-E10은 사용하는 렌즈에 따라서
부피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본 번들렌즈를 사용하면 lx100m2와 큰 차이는 없지만
50mm 렌즈만 사용하더라도 부피차이가 확 나게 됩니다.
다양한 렌즈는 필요 없다!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바로바로 촬영하고, 노말한 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라면
lx100m2가 조금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다양한 화각을 촬영하길 원하고,
실내촬영이 많아 밝은 렌즈가 더 필요하다 싶으면
무조건 렌즈교환식으로 가야 합니다.
저는 아이들을 찍어줄 때 실내에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아
밝은 렌즈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50mm f 1.8 렌즈를
같이 구매했고 제가 사용할 때는 50mm 렌즈만 사용합니다!
아내가 사용할 때는 16-50mm 기본 번들렌즈를 사용합니다.
아무래도 단렌즈의 발 줌이 귀찮기 때문에 줌이 가능한 번들을
주로 사용합니다.
배터리 사용시간
배터리 사용시간은
파나소닉의 lx100m2가 더 오래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두 제품 모두 사진 촬영으로만 배터리를 사용했지만,
ZV-E10의 배터리가 더 빨리 닳는 편입니다.
다만,
ZV-E10은 동영상 위주의 카메라로 출시된 만큼
충전을 하면서도 카메라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해외여행이나 장시간 외부에서 있어야 하는 경우,
추가적인 배터리 구입 없이 보조배터리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 점이 생각보다 상당히 편리합니다.
지금까지
SONY ZV-E10 vs lx100m2 비교 리뷰였습니다.
영상 위주의 브이로그, 유튜브용도라면
무조건 소니 제품으로 가야 하고, 그게 아니라면
두 카메라의 가격대가 비슷하기 때문에
사용처, 촬영 스타일에 따라서 제품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21.01.28 - [Review] - 루믹스 lx100m2 정말 쓸만한가? 사용후기 [RX100m7 비교]
2020.10.31 - [Review] - [리뷰] 파나소닉 LX100M2 개봉 후기 (RX100m7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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