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메뉴와 분위기 때문에 점심식사에
자주 방문하는 강남구청역 맛집 구월의 소철
2022.12.16 - [맛집 탐방] - [강남구청역 점심맛집] 뜨끈한 국물이 일품인 곰탕, 구월의소철
점심메뉴도 맛있지만,
구월의 소철의 주 메뉴는 뭉터기 고기와 육 사시미!!
이번에 드디어 회식으로 구월의 소철 사시미를 먹고 왔습니다.
구월의 소철
영업시간 11:30 - 23:00
(브레이크 타임 14:00 - 17:00)
점심때는 주로 홀에서 식사를 했지만,
저녁 회식인 만큼 프라이빗한 룸으로 예약했습니다.
저녁에 룸으로 예약하는 경우 무조건 사시미 메뉴는
포함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 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점심 메뉴와 저녁 메뉴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점심에도 판매하는 메뉴가 포함되어 있지만
저녁메뉴는 대부분 사시미류와 안주류입니다.
특색 있는 메뉴와 더불어 다양한 지역 술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소주, 맥주 주류에 비해 금액이 있는 편이지만
다양한 지역소주를 먹어보고, 종류도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구월의 소철 사시미 4종세트와
영덕 특산물 복숭아를 증류하여 만든
영덕 도원결의 술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세팅으로 곰탕과 비슷한 국물류와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점심메뉴인 곰탕과 비슷한 국물이지만,
기본 세팅으로 나오는 메뉴인만큼 맛은 조금 덜 한 것 같습니다.
곰탕 국물을 추가 무료 리필이 가능합니다.
사시미를 찍어먹는 소스로
수란과 쪽파, 간장베이스의 찍어먹는 소스와
구월의 소철에서 자체적으로 만드는 다진 양념 장이 나옵니다.
직원분께서 뭉티기, 한우, 연어 사시미는
어떤 소스를 찍어먹으면 맛있는지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당일 도축한 신선한 한우들로만 나오는
뭉티기와 한우사시미, 육회, 연어 사시미 4종 SET입니다.
잡내나 안 좋은 향, 맛이 전혀 없는 정말 깔끔한 사시미입니다.
맛이 진한 육고기들 때문에 조금 밀리는듯한 연어,
그래도 두툼하게 연어를 썰어주셔서 식감도 좋고 좋았습니다.
다진 양념 또는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구월의 소철 다진 양념과 같이 나오는 김을 싸서 먹으면
이 또한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입니다.
달달한 복수아향과 진한 육향의 고기를 같이 먹으니
생각보다 조화가 괜찮았습니다.
도수도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어서 가볍게 먹기 좋은 술인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메뉴로 또 하나의 구월의 소철 시그니처 메뉴
치킨 거멍입니다.
오징어 먹물로 반죽하여 튀겨낸 치킨입니다.
치킨 위로 할라피뇨? 매운맛이 느껴지는 타르소스가 올려져 있습니다.
닭다리살 부위라 퍽퍽하지도 않고,
두툼하니 치킨 자체는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튀긴 음식이다 보니 느끼할 수 있는데
위에 얹어진 매콤한 타르소스가 싹~~ 잡아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의 맛이 깔끔한 구월의 소철입니다.
점심메뉴도 너무 맛있지만, 시그니처 육 사시미 메뉴도 맛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생각보다 양이 조금은 적은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양보다 질이기에 음식의 질로만 본다면 정말 만족스러운 구월의 소철입니다.
프라이빗하게 사용가능한 내부 룸도 있기 때문에
회식자리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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