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고기를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여행이나 캠핑 갈 때 꼭! 양고기를 먹는 편입니다.
이번에 기념일을 맞아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문득 제대로 된 양고기를 먹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양고기 전문 라무진 길동역 점에 다녀왔습니다.
- 라무진 길동점
- 서울 강동구 진황도로 99 강동한신플러스
- 영업시간 17:00 ~ 22:00 [라스트오더 21:00 ]
- 일요일 정기휴무
- 5인 이상만 예약 가능
라무진은 테이블이 없는,
바 형태의 일렬좌석입니다!!
직원분이 양고기부터 각 종 채소까지
모두 구워주는 방식이기때문에 이런 형태로 좌석을 배치한 것 같습니다.
양고기 전문집 답게 메뉴는 양고기뿐!!
처음 방문하는 라무진이기에
양갈비, 양고기, 프렌치랙 모든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리뷰를 보니 마늘밥은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당일 한정으로 판매하는 마늘밥도 추가했습니다.
양고기와 어울리는 술들이 많기 때문에
고량주부터 와인, 사케, 위스키까지
라무진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주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콜키지도 가능합니다! 병 당 2만 원으로
저희 부부는 양고기에 좋아하는 와인이 있어 콜키지로 먹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피클과 고추, 간장베이스의 양념장입니다.
피클과 고추가 있다 보니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양고기의 맛을 깔끔하게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고기 중에서 먼저 양고기와 프렌치랙!!
그 외 각 종 야채들도 함께 구워주십니다.
서버분이 직접 고기부터 야채까지 신경 쓰면서
구워주시기 때문에 신경 쓸 일이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먹기에 딱 알맞은 굽기로 구워주셨습니다~~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을 했기 때문에
손님이 저희밖에 없어서 그런지 신경을 많이 써주셨습니다.
저희 부부가 딱 좋아하는 굽기로 구워진
양고기와 프렌치랙!! 거기에 야채까지
고기 구울 생각을 안 해도 되니 오래간만에
아내와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가 있었습니다.
고기가 다 구워질 때쯤 나온 마늘밥!!
마늘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게 요게 정말 별미입니다
왜 사람들이 꼭! 마늘밥을 먹어야 한다고 말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마늘밥은 무조건 같이 주문해야 합니다!! 완전 강추!!
같이 나온 김에 마늘밥, 양념잠의 고추
이렇게만 먹어도 맛있고, 고기를 올려먹어도 맛있습니다.
피클뿐만 아니라 요 마늘밥도 양고기의 느끼한 맛을
싹 잡아주니 질리지 않고 양고기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양갈비까지!!
각 종 야채류는 추가 리필이 가능합니다.
메뉴판에 따로 쓰여있지는 않지만 좋아하는 야채를
말씀드리면 추가적으로 리필이 가능합니다.
양갈비, 양고기, 프렌치랙 3가지 고기를 다 먹어본 결과
개인적으로는 양갈비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두툼한 고기 사이즈에서 나오는 풍미가 가장 좋았습니다.
편하고 느긋하게 즐긴 정말 오래간만의 저녁식사였습니다.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전혀 없기 때문에 평소에 그 향 때문에 양고기를 못 드셨던 분들도 먹기에 좋은 그런 양고기입니다.
일렬좌석 형태라 사람이 많은 경우 조금은 시끄러울 수도 있는 형태입니다.
그래도 맛있는 양고기를 직접 구워주시니, 이 정도 불편은 감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 방문해 보는 양고기 전문점 라무진!!
지역별로 지점이 꽤 많이 생긴 것 같은데
다음번에는 미사점으로 한 번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재방문 의사 20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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