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안에서 점점 오피스가 많아지고 있는 강남구청역입니다.
점심시간이면, 오늘은 뭘 먹어야 항상 고민해야 하는 직장인의 애환...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강남구청역과 이어져있는 피나클 건물 지하에 위치한 맛집입니다!
맛있는 육회와 안주들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만
점심 맛집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구월의 소철 (강남구 학동로 343 B1층)
+ 점심 : 11:30 ~ 14:00 (브레이크 타임 14:00 ~ 17:00)
+ 저녁 : 17:00 ~ 23:00
+ 일요일 정기 휴무
점심시간은 11시 30분부터이지만, 조금만 늦으면 웨이팅을 해야 하는 맛집입니다.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은 구월의 소철입니다.
뭔가 엄청 비싼 메뉴들만 판매할 것 같은 비주얼의 입구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상당히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흡사 제주도의 현지 식당에 온듯한 느낌?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개인적으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한쪽에는 오픈된 홀 위주의 자리이고,
한쪽은 조금 더 프라이빗한 룸 위주의 공간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녁에는 조금 더 프라이빗한 공간의 수요가 높을 것 같습니다.
강남구청역 인근에 있는 점심식사가 가능한 식당 중에서
가장 내부 인테리어가 좋은 것 같습니다.
현무암 인테리어와 우드 테이블과의 조합이 상당히 이쁜 것 같습니다.
점심 메뉴 구성입니다.
점심 메뉴는 주로 식사 위주의 메뉴이고
저녁은 육회, 사시미 등 안주 위주의 메뉴입니다.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지만 요즘 같이 갑자기 날씨가 쌀쌀 해졌을 땐
뜨끈한 국물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제가 주문한 구곰탕이 나왔습니다.
구월의 소철 식사 메뉴는 모두 1인 식사 위주로
혼자서 딱 먹기 좋은 한상 차림으로 나옵니다.
밥이 들어가 있는 구곰탕과 김치, 그리고 양념장이 한 세트로 나왔습니다.
얇게 슬라이스 된 고기와 파 고명이 밥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구월의 소철 구곰탕 메뉴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음식의 간이 쎄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평소에 간을 강하게 드시는 분들에게는 조금은 심심할 수 있는 맛이나,
저는 오히려 이 점이 음식의 맛을 더 살려주고
해장..... 에 좋았던 것 같습니다.
고기의 양도 생각보다 많고, 부드러워서
든든한 점심식사가 가능했습니다.
처음에는 같이 나온 양념장은 넣지 않고 본연의 맛으로 먹다가
개인의 기호에 따라 양념장을 풀어서 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직원이 주문한 미나리 제육덮밥입니다.
구곰탕과 마찬가지로 한 상차림으로 메뉴가 나오고
제육덮밥과 김치, 소고기 뭇국? 같은 국 종류가 같이 나왔습니다.
향긋한 미나리가 제육 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이
시각적으로도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다만, 같이 드시는 직원은 곰탕보다 양이 조금 적은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적당한 맵기의 제육과 향긋한 미나리가 어우러져 맛은 있었지만
성인 남자가 점심 식사로 먹기에는 조금은 양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12월 이벤트로 구곰탕 가격을 9,000원으로 판매한다고 하는데
항상 이 가격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9,000원이면 딱 직장인이 그나마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약간은 심심한듯한 곰탕의 국물도 너무 맛있고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까지
강남구청역 인근에서 먹을 수 있는 점심식사 중에서 단연코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이 날씨 추운 날~ 뜨끈한 곰탕국물 드시러 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맛집 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당맛집] 담백한 만두국과 새콤한 오이소박이국수 팔당개성집 (0) | 2023.02.06 |
---|---|
[청담골] 정갈한 가정식 백반의 청담동 점심 맛집 (1) | 2023.01.12 |
[ 고래바 ] 자양동 구의역 분위기 좋고 특색있는 힙한 와인바 (0) | 2022.08.08 |
[양주르]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즐기는 글램핑 바베큐 파티 (0) | 2022.06.15 |
[ 남양주 팔당 카페 ] 멋진 한강뷰와 주차 걱정 없는 폴콘 리버가든 팔당 (0) | 2022.05.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