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으로 갤럭시탭 S8+ 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본 구성품으로 삼성 S펜이 포함되어 있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얇아 그립감이 좋지 않아서
LAMY 2 in1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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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펜 기능과 일반 볼펜을 같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업무용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아쉽게도 떨어트리고 밝히는 바람에 ㅠㅠ
펜이 부서져서 이번에 새롭게 S펜을 구매했습니다.
동일한 2in1 제품으로 구매할까 고민했지만
조금 더 고급스러워보이는 알스타 S펜으로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매할 당시 색상은 총 3가지였습니다.
라미 사파리 시그니처 색상인 투어멀린 색상과
블랙, 그리고 제가 구입한 그라파이트 색상입니다.
기본 구성품으로는 S펜과 여분의 펜촉이 들어있습니다.
이미 장착되어 있는 펜촉을 포함하면 총 3개의 펜촉이 들어있습니다.
라미 시그니처인 U 자형 클립!!
2 in1 제품의 플라스틱이 워낙 싸구려 같은 느낌이 강해서
알스타 제품에 큰 기대는 안했지만 역시나 아쉬운 재질입니다ㅠㅠ
일반적인 LAMY 알스타 만년필의 재질과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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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in1 제품에 비해서 플라스틱의 퀄리티가 조금 올라갔을 뿐
여전히 가볍고 뭔가 아쉬운 재질선택입니다.
펜의 무게는 2 in1 제품에 비해서 조금 더 무거운 편입니다.
무게 중심의 위치에 따라 펜을 잡았을 때 필기하는 감이 다른데
개인적으로는 알스타 S펜이 묵직하니 더 좋았습니다.
다만, 펜의 굵기가 알스타 S펜이 더 굵기 때문에
그립감은 호불호가 나뉠 것 같습니다.
2 in1 제품과 가장 큰 차이점은 버튼의 유/무입니다.
순정 S펜의 경우 버튼을 이용해서 에어액션 기능이 가능합니다.
에어액션을 통해서 원격촬영 등 나름 다양하게 이용이 가능하지만
버튼의 위치가 너무 애매한 곳에 있어 펜을 사용하다 보면
의지와 상관없이 버튼이 눌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점 때문에 순정 S펜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알스타 S펜의 경우 버튼은 있지만
배터리 내장형이 아니기 때문에 에어액션 기능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럼 이 버튼은 무엇에 사용할까요?
삼성노트나 굿노트 등 필기나 메모를 할 경우
저 버튼을 누르고 움직일 경우 추가적인 선택 없이
바로 글씨 또는 그림을 지우는 것이 가능합니다.
버튼이 없는 경우 지우개를 선택하고,
다시 지울 부분을 선택해야 하지만
이 버튼을 누르고 움직이면 바로 지우개 모드로 진입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 에어커맨드 기능을 사용하기가 용이합니다.
필기 어플 외 홈 화면에서 버튼을 누르게 되면
설정해 놓은 에어커맨드창이 바로 나오게 됩니다.
화면 캡처나, 각 종 어플 실행이 바로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기능입니다.
버튼의 위치도 순정 S펜과는 다르게
약간 상단 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필기 등을 하면서 눌리는 경우는 없는 것 같습니다.
펜촉이 만년필 타입이 아닌 걸 제외하면
펜을 잡았을 때의 그립감은 동일한 것 같습니다.
기본 펜촉이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후기를 보니 종이질감의 필름을 사용하는 경우
엄청 마모 속도가 빠르다고 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티타늄? 반영구 펜촉이 있기 때문에
저는 기본 펜촉은 사용하지 않고 바로 교체하였습니다.
1주일 넘게 알스타 S펜을 사용하다 보니,
2 in1 제품과 비교하여 장, 단점이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2 in1은 일반 볼펜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급하게 펜을 사용해야 할 때 편리했지만
물리적 버튼 및 싸구려 재질의 플라스틱이 단점이었고
알스타 S펜은 조금 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재질이 좋지만
상대적으로 펜의 부재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LAMY 제품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S펜 관련하여 삼성과 협업 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좋지만
조금 더 LAMY 제품처럼 재질이나 마감에 신경을 더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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