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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남양주 팔당 맛집] 한옥에서 온 피자, 온고재

by 심지팸 202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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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강제 휴가를 쓰고 있는 요즘, 사람들을 피해서 평일 낮 시간에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팔당 온고재 피자집에 다녀왔습니다. 팔당 맛집으로 알려진 온고재, 멋스러운 한옥에서 먹는 피자와 파스타, 덤으로 분위기까지 너무 좋아 가족 간, 연인들 간에도 너무 좋을 것 같은 음식점이었습니다. 

 

" 한옥에서 온 피자, 온고재 " 

 

온고재

  • 한옥에서 온 Pizza 온고재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로 139번길 19-29
  • 평일 10:30 ~ 21:30 (마지막 주문 20:30),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매주 화요일 휴무

팔당역에서 도보로 약 5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온고재입니다. 팔당 맛집으로 유명해서 주말이나 평일 저녁 시간 때 가면 웨이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한가할 것 같은 평일 낮시간에 다녀왔습니다. 자동차를 이용 시 중간중간 위치한 온고재 표지판을 보고 따라오면 네비를 보는 것보다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주차장이 두 군데로 나뉘어 있어서 주차문제는 크게 없을 것 같습니다.

한옥에서 온 피자, 온고재

 

주차를 하고, 돌길을 따라 올라가면 멋진 한옥집이 보입니다. 온고재는 한옥집을 개조해서 만든 음식점입니다. 한옥집에서 먹는 피자와 파스타, 아이디어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한옥에서 온 피자, 온고재
한옥에서 온 피자, 온고재

입구에서 QR 체크인과 체온 측정을 한 후에 자리로 안내받았습니다. 안으로 들어오니 한옥 특유의 "ㄷ" 모양의 구조와 마당이 펼쳐져 있습니다. 한옥의 구조를 이용하다 보니 안방, 사랑방 등등 방 개념으로 일반 식당과는 다르게 식사를 하는 공간이 나뉘어 있습니다. 

한옥에서 온 피자, 온고재 

마당에는 요즘 눈이 많이 와서 그런지, 눈사람과 트리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눈사람도 마스크를 쓰고 있는 웃픈 현실... 한옥 느낌을 그대로 남겨둔 게 너무나 멋있는 것 같습니다.

한옥에서 온 피자, 온고재
한옥에서 온 피자, 온고재
한옥에서 온 피자, 온고재

실내에도 한옥집 구조를 최대한 살려서 인테리어를 해놓았습니다. 액자와, 창문, 조명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잘 만들어놓은 것 같습니다. 제가 식사를 한 곳에는 총 4개의 테이블이 있었는데 다른 곳도 테이블이 많은 것 같지 않았습니다. 테이블수가 적기 때문에 아마 웨이팅이 긴 것 같습니다.

한옥에서 온 피자, 온고재

메뉴는 태블릿을 이용해서 주문을 합니다. 아마도 코로나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천천히 음식 사진을 보면서 고를 수 있고 직원분을 따로 부르지 않아서 편했지만 중간중간 이미지가 없는 메뉴도 있었습니다. 

 

총 4가지의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풍기 크레마 파스타와 가지 토마토 피자, 볼로네제, 샐러드까지. 주문 후 정말 금방 음식이 준비되어 나왔습니다.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이라서 그런지 음식 나오는 속도가 엄청 빠릅니다. 

 

한옥에서 온 피자, 온고재.
한옥에서 온 피자, 온고재
한옥에서 온 피자, 온고재
한옥에서 온 피자, 온고재

전체적으로 음식의 맛은 맛있었습니다. 화덕으로 구운 피자답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피자 도우와 촉촉한 가지, 은은한 향의 바질, 모차렐라 치즈까지 재료 본연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피자였습니다. 온고재는 이탈리아산 치즈와 1등급 이탈리아 밀가루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다른 피자도 꼭 먹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온고재의 시그니쳐 메뉴인 풍기 크레마 파스타! 넓적한 면의 파케리면에 꾸덕한 크림소스, 고르곤졸라, 5종류의 버섯 그리고 트러플 오일 향과 어우러져 풍미가 상당한 파스타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끼한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 날 먹은 음식중에 꼽으라면 단연 풍기크레마 파스타가 최고인것 같습니다. 괜히 시그니쳐 메뉴가 아닌것 같습니다. 파케리면을 잘라 버섯과 함께 소스를 듬뿍 찍어먹으면 최고의 조합인것 같습니다. 특정 메뉴를 고르고 방문을 하는게 아니라면 꼭! 풍기크레마 파스타는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풍기 크레마 파스타와 가지 토마토 피자의 맛이 워낙 좋았던지라 상대적으로 볼로네제의 맛은 평범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이가 먹기 위해서 시킨 메뉴이기도 하지만 볼로네제는 다른 메뉴들에 비해 특색이 있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한옥에서 온 피자, 온고재
한옥에서 온 피자, 온고재
한옥에서 온 피자, 온고재

식사를 마치고 느긋하게 온고재를 한 번 둘러보았습니다. 이 날은 날씨가 조금 흐려서 아쉬웠지만 날이 좋은 날에 오면 사진이 상당히 이쁘게 나올 포토존들이 구석구석에 많이 있었습니다. 괜히 팔당의 핫플레이스가 아닌 것 같습니다. 

한옥에서 온 피자, 온고재

가족과 함께 조용한 곳에서 분위기 있게 식사를 하기에도 좋고, 연인 간 데이트를 하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팔당 쪽이나 남양주 쪽으로 드라이브나 데이트를 나온다면 식사하기에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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