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이해서 아이들과 함께
전부다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양주 장흥에 위치한
가나아트파크를 다녀왔습니다.
어린이미술관이라고 하지만,
체험시설부터 주변 환경까지 너무 잘 꾸며져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기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양주 가나아트파크
네이버 예약 시 대인 및 소인 요금 11,000원
[ 소인 24개월 ~ 19세 ]
영업시간 10:30 ~ 18:00 [월요일 정기 휴무]
탤런트 임채무씨가 운영하고 있는
두리랜드 테마파크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는
가나아트파크입니다.
가나아트파크 입구 앞 쪽으로 넓은 옥외주차장이 있어서
토요일 낮에 방문을 했음에도 주차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서 느낀 첫인상은
미술관이라는 느낌보다는 공원의 인상입니다.
깔끔한 조형물들과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고
가운데는 넓게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어서
돗자리를 깔아놓고 아이들을 놀리고 있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매표소에서 같이 받은 지도와 스탬프를 보면서
가장 입구에 있는 가나어린이미술관부터 방문했습니다!
가나아트파크 전체는 엄청 넓지는 않지만.
다양한 체험과 미술관 전시 관람이 가능하고
야외에서 아이들을 놀릴 수 있는 공간이 많기 때문에
방문하신다면 시간은 넉넉히 잡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미술관, 체험관, 블루 레드 옐로 스페이스 등
각 각의 건물에는 특징이 있습니다.
건물마다 입구에 도장이 설치되어 있으며 모든 도장을 찍을 시 유효기간 내 소인의 입장은 무료입니다.
가나 어린이미술관은 건물 이름 그대로 미술관입니다.
해외 및 국내에 한 번쯤은 책이든 어디서든 봤을법한 유명 그림들과 각 종 모형 구조물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너무 어렵지도, 복잡하지도 않은 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여러 그림과 전시물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미술관 각 층마다 다른 그림, 전시물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가장 아래층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미끄럼틀과 볼풀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키즈카페처럼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놀기에 충분한 장소였습니다.
미술관 내부의 온도도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은 딱 알맞은 온도여서 아이들과 놀기 딱 좋았습니다.
입구에서 받은 몬스터월드 스티커입니다.
가나 어린이미술관 가장 위층에 자리하고 있는 몬스터월드! 벽, 바닥 상관없이 아이들이 마음대로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장소입니다.
맨날 여기에다가 스티커 붙이지 말라 붙이지 말라 잔소리만 했는데 마음껏 스티커를 붙일수 있는 공간에 오니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가나아트파크는 전체가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채워져 있는 만큼 아이들이 어떤 장소를 가든 마음껏 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나아트파크는 기본적으로 외부 음식의 반입이 안됩니다.
아무래도 여러 미술 전시품과 관리를 위해 반입을 금지하는 것 같습니다.
아트파크 전체에 카페 1곳과 간단한 피자 및 식사류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어린이미술관과 붙어있는 카페 오월입니다.
외부에 우산으로 딱 사진 찍기 좋도록 인테리어를 해놨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외부에서 먹지는 못했지만,
조금만 더 선선해지면 야외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가벼운 음료를 먹기에는 너무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피카소 및 다양한 현대미술 프로젝트
에어포켓 놀이터가 있는 블루, 레드, 옐로 스페이스입니다.
피카소의 유명 그림들과 자기류 등을 전시한 블루 스페이스입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조금은 어려운 공간이었지만
평소에 미술관 등을 방문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은 간접 경험을 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가장 많은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체험관입니다.
무료로 진행할 수 있는 컬러 플레이, 블록팩토리, 모래놀이터가 있고.
유료 체험 활동으로는 우산+아트스티커, 도자기 화분 만들기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캔버스 그리기 등이 있습니다.
가나아트파크를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핫 플레이스 컬러 플레이 공간입니다.
벽, 바닥 상관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매직으로
낙서 및 색칠을 하며 놀 수 있습니다!!
이미 색칠이 많이 된 그림들도 많지만
일단 아이들이 공간에 제약 없이 낙서하고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게 아이들도 그렇고
정말 좋은 공간인 것 같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아이들이 이 공간에서 논 것 같습니다.
컬러 플레이 바로 옆으로 모래놀이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모래 아트할 때 사용하는 기구들인데,
고운 입자의 모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체험 및 놀이는 다 한 것 같습니다.
어린이미술관, 컬러 플레이스, 어린이체험관은 내부활동이고 그 외 나머지는 모두 외부활동입니다.
다음으로 목마놀이터입니다.
일반 놀이터와 유사한 형태이나,
모두 목조로 만들어놓은 놀이터입니다.
미끄럼틀과 그네, 기본적인 시소 같은 기구들만 있습니다.
아트파크 중앙은 넓은 잔디밭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돗자리, 캠핑의자 등을 가져오셔서 자리를 잡고 계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나무가 많아 적당히 그늘도 있고,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위험한 기구들이 없는 편이어서 공원처럼 자리를 잡고 노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분수 놀이터도 운영을 하는 것 같습니다.
관리인분이 상주하고 계셔서 아이들이 안쪽에서 노는데
위험하지 않도록 관리를 해주시나, 바닥이 미끄러워서 ㅠ
연령이 낮은 아이들이 놀기에는 힘들었습니다.
분수대 뒤쪽으로는 요즘은 보기 힘든 대형 칠판과 분필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낙서를 하고, 칠판지우개로 지울 수 있게 만들어놨는데 아무래도 아이들은 물놀이가 더 신나는 것 같습니다.
여름에 가나아트파크를 방문하신다면 꼭! 아이들 여벌옷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분수대를 제외하고도 야외에 옅은 물안개 비슷하게 물이 나오는 놀이구간도 있습니다.
그나마 한여름이 지나고 가서 더위는 덜 했지만,
정말 더운 여름에는 어른도 지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습니다!!
물이 엄청 쏟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몇 번 왔다 갔다 하면 옷이 젖고 신발이 다 젖어버리는...
꼭! 여벌옷을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입장해서 거의 4시간 정도 쉬지 않고 놀다가 나온 것 같습니다.
파크의 모든 부분이 아이들을 위해 맞춰져 있는 만큼
정말 쉴 새 없이 놀다가 온 것 같습니다!!
왜 이제야 방문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양주여서 서울이나 경기도권에서 그렇게 멀지도 않고
차량이 엄청 막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 같습니다.
양주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오고
특색 있는 카페, 파크, 음식점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날씨 좋은 가을에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곳으로
양주 가나아트파크 정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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