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플래츠글램핑] 경기도 가평 조용하고 한적한 글램핑장 빔프로젝터존

 

날씨가 더워지기 전에 아내와 함께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더플래츠글램핑장에 다녀왔습니다. 

 

 

•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181-28
• 입실 15:00, 퇴실 11:00 
• 매너타임 23:00 ~ 
• 개인 화로, 숯, 장작 사용 금지

 

아침고요수목원으로 올라가는 길에 위치한 더플래츠글램핑장입니다. 내부 인테리어와 크기에 따라 프리미엄, 아트, 빔프로젝터, 샬롱, 아로하 존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펫존이 따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같은 객실 내에서는 입실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자리를 배정받습니다. 

 

 

입구에 위치한 노란색 외관의 건물 관리동에서 체크인과 안내사항, 기본 물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 물품에 포함된 것은 인원수에 따른 칫솔과, 수건, 이어플러그와 면장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체크인하면서 숯불 및 불멍 여부에 따라 추가 금액을 결제할 수 있습니다.

 

 

 

 

어지간한 물품은 다 매점에서 판매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매점 운영시간이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하시고 필요물품은 미리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차는 사용하는 데크 옆에 바로 주차가 가능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올 경우 짐이 많아져 여러번 왔다 갔다 해야 하는데 바로 옆에 주차가 가능하니 이 부분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각 데크에는 버너와 테이블, 사용 인원수에 따라 캠핑용 의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날씨가 많이 따듯해져서 난로를 사용할 경우가 없을것 같긴 하지만 필요할 경우 관리동에 말을 하면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추가 비용은 있습니다. 

 

 

제가 예약한 곳은 아트 빔프로젝터존으로 내부에 빔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는 곳입니다. 

 

 

침대 위쪽으로 빔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었고, 위치는 변경이 불가했습니다. 침대에 누웠을 때 천장쪽으로 빔을 쏘게 되는 구조입니다.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HDMI 케이블을 이용하여 노트북과의 연결도 가능합니다. 다만 꼭! 확인하셔야 할 부분이 애플 제품은 사용이 불가합니다. 

 

 

난방시설로는 바닥 난방과 침대 전기매트, 그리고 파워히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빵빵하게 히터 관련 제품들을 틀어놓으니 새벽에 추위 걱정 없이 잘 잘 수 있었습니다. 

 

 

짐을 풀고 데크에 앉아서 바라본 더 플래츠 글램핑장입니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여름에는 수영풀도 운영하는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부지가 넓어서 아이들과 함께 하기 괜찮은 것 같습니다. 

 

 

관리동에 공용개수대, 남/여 화장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용개수대에는 각 종 냄비와 그릇, 후라이팬, 컵, 집게류와 가위, 수저와 젓가락 등 식기 & 조리 도구들이 있고 추가 금액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좋았습니다. 사소한 조리기구들까지 모두 사용이 가능하니 챙겨야 할 짐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2인, 4인 기준에 따라 가져갈 수 있는 적정 수량이 있는데 기구들은 더 넉넉하게 비치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굳이 밥을 해먹어야 겠다면 한쪽에 밥솥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관리동 옆쪽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펫존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반 존과 펫존이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존을 이용하는 사람들과 마주 칠일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서서히 해가 져가면서 글램핑장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조명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숯을 이용하는 경우 5시부터 이용이 가능합니다. 

 

 

체크인 하면서 숯을 이용할 시간은 미리 말씀드렸고 시간에 맞춰 준비해 주셨습니다. 숯과 그릴 비용은 2인 기준 2만 원입니다. 

 

 

다양한 크기의 그릇과 도구들이 개수대에 있기때문에 음식을 해 먹는데 정말 편리했습니다. 

 

 

캠핑에서 절대 빠질수 없는 양고기!! 다시 봐도 군침이 도는 비주얼입니다. 

 

 

해가 완전히 지고 글램핑장 내 모든 조명기구들이 들어왔습니다. 역시 캠핑, 글램핑은 밤이 제격인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식사를 마치고 불멍 타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장작은 관리동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개인 장작은 사용이 불가합니다. 직원분들이 돌아다니시면서 데크 앞쪽에 있는 화로대에 불을 붙여주고 가셨습니다. 화로대의 위치는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데크 앞쪽 채석이 있는 곳에서 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같은 날 묶은 손님들이 매너가 좋으셨던건지 아주 조용하게 하룻밤을 묵을 수 있었습니다. 매너타임이 밤 11시부터 적용이 되는데 큰 소리 없이 매우 조용한 날이었습니다. 여태까지 다녔던 글램핑장 중에서 가장 조용한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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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시설도 깔끔하고 매너타임도 잘 지켜진 글램핑장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공용개수대가 너무 좋았습니다. 경기도권이어서 이동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내부 부지도 넓은 편이어서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과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기 때문에 캠핑 후 수목원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