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맞이해서,
아이들과 함께 포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티볼리빌 스파 앤 풀빌라 펜션을 다녀왔습니다.
대규모 펜션 단지처럼 구성되어 있는
티볼리빌 펜션이라, 생각보다 예약하기는 수월했습니다.
티볼리빌 스파 앤 풀빌라 펜션
- 티볼리빌 스파 앤 풀빌라
- 위치 : 포천시 내촌면 금강로 2110번 길 88-48
-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 야외 인피니티 풀 & 아침 조식 서비스
이런곳에 펜션이 있나 싶을 정도로
위치는 상당히 외진 곳에 있습니다.
펜션 앞 쪽에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으니
네비와 표지판을 잘 보시면서 와야 합니다.
네비를 찍고 가게 되면
RECEPTION 앞에서 종료하게 됩니다.
체크인이 3시인데, 일찍 도착해서 문의를 드리니
숙소 입장을 안되고 카페 및 인피니티 풀을 이용하고
있어도 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리셉션 건물입니다.
이곳에서 체크인을 진행하고,
펜션 전체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리셉션에서 호실에는 없는 와이잔이라던지,
어린이 식판, 쿠킹 호일, 랩 등 필요한 물품들을
대여 및 가져가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와인잔의 경우 보증금을 내고 대여 후 다시 돌려받는
방식으로 잔 이용이 가능합니다.
리셉션에서 안내를 받은 후
카페와 루프탑, 인피니티 풀이 있는 건물로 이동했습니다.
건물 1층에 주차 공간이 있기 때문에 건물 밑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1층은 주차장 및 헬스시설,
2층은 인피니티 풀 및 카페
3층은 루프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루프탑은 노키즈존이어서 아쉽게도 이용은 못했습니다ㅠ
이곳 카페에서,
음료 및 음식 주문이 가능하고
아침에 조식이용도 가능합니다.
인터넷으로 " 수피 다이닝 "이라고 검색하고,
메뉴를 주문하게 되면 추가 금액이 붙긴 하지만,
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페 앞쪽으로 넓은
인피니티 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피니티 앞과 옆쪽으로 펜션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방을 배정받더라도 이용하기가 용이합니다.
체크인 시간보다 일러서 그런지
이용하고 계시는 분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썬베드를 사용하는데 추가 이용료는 없고,
선착순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패드보트와 대형 튜뷰 등도 무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예약자 확인을 진행하면 인원수에 맞게 타월을 제공합니다.
인피니티 풀은 저녁 9시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아이들 때문에 저녁에 이용은 못했지만,
조명과 어우러져 낮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인피니티 풀 장의 높이는
약 성인 배에서 가슴 사이정도의 높이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조금은 깊은 풀장이기 때문에,
튜브나 조끼는 필수품입니다!!
인피니티 풀 옆으로 작은 자쿠지 같은 공간이 있습니다.
여름이긴 하지만 계속 물놀이를 하다 보면 체온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여기는 따뜻한 물이 나오는 곳이기 때문에
인피니티 풀과 왔다 갔다 하면서 놀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호실 앞쪽으로 바로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짐을 내리거나 실을 때 편리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예약한 룸은
아쿠아 디럭스 룸으로
내부에 풀장이 있는 룸입니다!
내부에 풀장이 있는 룸은
사이드 쪽으로 위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쿠아 디럭스 룸 내부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입니다.
기본 2인, 최대 4인까지의 룸입니다.
아이가 2명이 있어서 추가 이불을 요청드렸습니다.
체크인하면서 따로 아이침대가 있다고 하셔서
아이침대까지 사용했습니다.
18개월 된 아기가 사용해도 부족함 없는 크기의
아이 침대입니다! 따로 표시가 안되어 있으니,
꼭 문의해 보시고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장실과 세면대, 샤워 공간이
나뉘어 있기 때문에 물놀이 후
동시에 아이들을 씻기기가 용이해서 좋았습니다.
드디어 메인 공간인 내부 풀입니다.
풀장과 따듯한 자쿠지, 그리고 바비큐를 할 수 있는
야외테이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넓은 풀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놀기에 딱 알맞은 크기입니다.
물의 깊이는 인피니티 풀과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자쿠지는 물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덮개로 덮여있는 상태입니다.
사용하는 동안 계속 뜨거운 물이 유지되기 때문에
저녁이나 다음날 아침에 다시 사용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숯을 추가하게 되면,
야외 테이블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숯을 직접 붙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빠질 수 없는 코스이기 때문에...
신기하게 바닥에 이불과 베개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딱 아이들 물놀이를 시키고, 부모들은 앉아서
쉬기 좋은 것 같습니다.
이용하면서 가장 고생했던 부분은
벌레입니다.....ㅠㅠ
내부 풀장 밖이 바로 산이고, 여름이기 때문에
벌레들이 엄청 많습니다!!
방충망이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저녁에 불을 켜고 숯을 피는 순간 생각보다
다양한 벌레들이 달려드는 것 같습니다.
벌레에 민감하신 분들은 조금은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산 바로 옆에 풀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사진이 너무 이쁘게 나옵니다!!
풀이 작긴 하지만 사진 스팟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아이들을 재우고,
수피 다이닝에서 룸 서비스로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네이버에서 수피다이닝을 검색하고,
메뉴를 주문하게 되면 호실로 가져다줍니다!
치킨, 파스타, 버거 등 메뉴도 다양한 편입니다.
10시에 영업이 종료되기 때문에
라스트 오더는 9시 30분입니다.
굳이 음식을 준비해서 가지 않아도,
이렇게 룸 서비스로 주문해서 저녁을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풀장에서 신나게 한 판 놀고,
제공되는 조식을 먹기 위해서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조식이 나오는 시간은 정해져 있지만,
호텔처럼 너무 이른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여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조식으로 나오는 메뉴는
콩나물 국밥!!
살짝 얼큰한 것이 해장의 느낌도 나고
아침으로 먹기 딱 좋은 메뉴입니다.
콩나물국밥과 진미채, 볶음 김치, 콩자반이 메뉴로 나옵니다.
콩나물국밥은 살짝 매운 편이기 때문에
아이들 메뉴는 따로 있습니다.
흰쌀밥과 장조림, 오징어 진미채, 김으로 된 메뉴입니다.
역시 아이들 메뉴로는 김처럼 좋은 건 없습니다.
아침부터 물놀이 후 먹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느긋하게 아침 식사와 커피까지 한 잔 하고
11시에 체크아웃했습니다.
처음으로 방문한 티볼리빌 스판 앤 풀빌라 펜션,
아이들과 많은 풀 빌라 펜션을 다녀봤지만
호실 내부나 기타 부대시설 등을 고려했을 때
재방문 의사 200% 의 만족스러운 풀빌라 펜션입니다!
아직 여름 휴가지를 정하지 못하셨다면,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티볼리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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