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크론키보드K10] 처음 사용해보는 청축 키크론 기계식 키보드 리뷰

키크론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관심은 늘 있어왔지만
사용하던 로지텍 키보드 K650을 잘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선뜻 구매하지는 못했습니다.

2022.12.26 - [Review] - [사무용키보드추천] 로지텍 K650 풀배열 사이즈 무선키보드 리뷰

[사무용키보드추천] 로지텍 K650 풀배열 사이즈 무선키보드 리뷰

좋은 기회로 쿠팡체험단에 선정이 되면서
키크론 K10 청축모델을 사용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체험단에 작성하는 후기가 아닌,
제 개인적인 블로그에 작성하는 제품 장, 단점 리뷰입니다.

 

제가 선택한 키크론 제품은
풀 배열 사이즈의 K10, WHITE LED, 청축 모델입니다.

키보다 사이즈에 따라 제품 시리즈가 나뉘게 되고
키보드의 눌리는 정도와 소리에 따라서 적축, 청축, 갈축으로 나뉘게 됩니다.

업무상 숫자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숫자 키패드가 포함되어 있는 풀배열 사이즈의 K10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깔끔한 블랙케이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도 10만 원대의 키보드인 만큼 케이스도 신경을 쓰는 것 같습니다.

 

 

키보드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키보드 주변으로 스펀지를 꼼꼼하게 처리한 것 같습니다.

 

기본 구성품으로는
K10 키보드, 윈도우용 키캡, 키캡 리무버,
유선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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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과 깔끔한 그레이 색상의 키보드입니다.
키크론 특유의 오렌지색 키캡이 눈에 딱 들어오니
포인트로 정말 예쁜 것 같습니다.

키크론 키보드는 Mac 용 키보드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어 키캡도 맥에 맞춰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맥용 키캡으로 그대로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저는 윈도우 pc에서 주로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익숙한 윈도우용 키캡으로 바꿔줬습니다.

 

 

동봉되어 있는 키캡 리무버를 이용해
위의 사진과 같이 키캡을 잡아서 살살 당겨주면 키캡이 분리가 됩니다.

 

 

키캡을 분리한 후 윈도우에 맞는 키캡을
방향과 모양에 맞춰 눌러서 손으로 눌러주면 됩니다.
키캡 리무버를 사용하니 생각보다 키캡이 쉽게 분리되어서

누구나 손쉽게 키캡을 분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키크론 K10 키보드는 블루투스 5.1 무선연결 방식과
케이블을 통한 유선 연결 모두를 지원합니다.

무선으로 사용 시 LED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최대 240시간까지 충전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USB C TYPE 케이블을 이용 연결,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래쪽 2개의 토글스위치를 통해서
WINDOW / MAC
유선 / OFF / 무선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Mac 키보드에 있는 레이아웃 구성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Mac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에 매우 편리할 것 같습니다.

 

 

총 3단계의 키보드 높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앵글 받침대의 경사도는 5, 9도로 일반적인 키보드와 비슷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다만, 키보드를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
팜레스트가 필요할 것 같은 높이입니다.

 

 

처음 블루투스를 연결할 때 토글스위치 말고도
기본 설정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키크론 K10 키보드는 3대까지 동시 멀티페어링을 지원합니다.
요즘은 컴퓨터나 노트북뿐만 아니라 태블릿, 핸드폰에도

무선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는 만큼 동시 멀티페어링을 지원하는 건 좋은 것 같습니다.

Fn키를 통해서 쉽게 기기 페어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키크론하면 화려한 RGB LED가 생각나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LED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나마 덜 화려한 WHITE LED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LED 관련한 버튼이 따로 있을 정도이고,
단축키를 통해서 다양하게 LED 조절이 가능합니다.

 

 

처음 언박싱과 제품 외관에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지금부터 실제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 담점에 대해서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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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디자인과 경쾌한 타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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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검은색의 획일화된 색상이 아니라,
조금은 고급스러운 그레이 색상과
무엇보다 오렌지색의 포인트 키캡이 너무 이쁜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키캡만 따로 구매하면서 키보드를 꾸미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기계식 특유의 경괘한 소리의 타건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흡사 어렸을 적 잠깐 만져보기만 했던 타자기 같은 느낌입니다.

적축 / 청축 / 갈축 3가지의 모델 중
가장 큰 타건음을 자랑하는 청축모델인 만큼
키보드를 칠 때마다 소리가 정말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이 소리 때문에 계속 타이핑을 하고 싶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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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큰 타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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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경쾌한 타건음이 이 키보드의 장점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단점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경쾌한 소리의 청축 키보드 구매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반드시 사용 환경을 고려해 보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 키보드를 사용했을 때 생각보다 큰 소리에 당황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타건음 소리가 크다는 건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을 몰랐습니다.

저의 경우 집에서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지만

회사에서도 사용하기 조금은 민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드시 사용환경 또는 미리 청축의 소리를 들어보고 구매하시는 게
후회 없는 선택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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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키크론 K10 청축 기계식 키보드 리뷰였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계속 사용하다 보니
일반 키보드는 뭔가 심심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이래서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다 보면 쭉 기계식 키보드만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키크론의 적축 / 청축 / 갈축 개념을 잘 모른 상태에서
선택했던 제품인지라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키크론 혹은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이 있어
구매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주변 또는 꼭 매장에 방문해서 한 번쯤 사용해 보시고
구매하시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