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포천 몽롱한노을 카라반 캠핌장
완연한 가을 날씨가 된 요즘 부모님과 함께
포천의 몽롱한노을 카라반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포천 청계산 인근에 위치한 카라반 캠핑장으로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기에 너무 좋은 몽롱한 노을 캠핑장입니다.
🏕️ 포천 몽롱한노을 카라반 캠핑장
✔️ 입실 15:00, 퇴실 11:00
✔️ 기준 4인 (최대 5인)
✔️ 추가 텐트 설치시 최대 인원 3명 추가
포천 청계산, 청계유원지 인근에 위치한 몽롱한노을 캠핑장입니다.
여기로 가는 길이 맞나? 할정도로 오프로드 같은 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네비를 믿고 끝까지 따라가야 몽롱한노을 캠핑장이 나옵니다!
카라반이 설치되어 있는 3곳(품다, 웃다, 보다)의 오토캠핑 사이트가 있습니다.
저는 웃다 호실로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관리실 겸 매점에서 사장님의 기본적인 설명, 바베큐 및 불명 여부를 확인 후 바로 체크인이 가능합니다.
운영한 지 얼마 안 된 캠핑장? 펜션? 이어서 그런지 매우 주변이 깨끗하고 환경이 좋았습니다.
포천 몽롱한노을 캠핑장의 가장 큰 특징은 매우 넓은 사이트 공간입니다.
좁게 붙어 있는 일반적인 카라반 캠핑장과는 다르게 카라반의 수가 적은 만큼
하나의 카라반 당 약 100평 정도의 공간을 프라이빗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이들이 위험한 장애물, 차량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넓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카라반 앞쪽 데크에는 4인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테이블 앞쪽으로 내려다 보이는 뷰가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노을이 지는 방향으로 뻥 뚫려있기 때문에 노을뷰가 예술적입니다.
하지만, 날씨운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 ㅠㅠ
저희가 갔을 때 낮에 날씨는 좋았지만 해가 질 타이밍에는 구름이 잔뜩 껴서
멋진 노을 풍경을 보지 못했습니다 ㅠㅠㅠㅠ
카라반 옆쪽으로 조그마한 간이 건물이 붙어있습니다.
별도의 화장실 및 샤워실, 개수가 설치되어 있는 간이 건물입니다.
카라반 내에도 화장실 및 부엌 공간이 있지만 아무래도 왔다 갔다 하기가 불편하고
공간이 한정적인데 별도의 공간에 추가적으로 설치되어 있으니 너무 편리했습니다.
넓고 깨끗한 화장실 및 샤워실과
카라반 내부 주방보다 개수대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각 각의 카라반 호실마다 이런 간이건물이 다 붙어있기 때문에
다른 호실의 간섭 없이 프라이빗하게 시설 이용이 가능합니다!
데크 앞쪽으로 넓은 잔디, 파쇄석 공간이 있습니다.
이쪽 공간에 추가적으로 타프를 설치하거나 별도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용 가능한 최대 인원이 5인인데, 추가금을 지불하고 외부 공간에 텐트를 설치하면
최대 8명까지 카라반 이용이 가능합니다.
추가 금액은 50,000원입니다.
별도의 타프를 챙길까 고민했는데 설치되어 있는 그늘막이 있어서 따로 챙기지는 않았습니다.
테이블 위쪽으로 그늘막이 세팅되어 있는데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낮에는 햇빛 때문에 그늘막을 펼쳐놓고, 저녁에는 별구경을 위해 그늘막을 접어놓고
한 여름을 제외하고서는 굳이 타프를 챙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카라반 내부의 모습입니다.
퀸 사이즈? 정도의 침대와 미니 테이블, 주방공간
그리고 싱글? 정도의 2층 침대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다른 카라반도 많이 다녀봤지만 가장 컨디션이 좋은 카라반이었습니다.
침구류도 바스락거리니 너무 느낌이 좋았고 주방 가구류의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주방에는 냉장고와 1구 하이라이트, 커피포트, 전자레인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카라반 내부에도 화장실이 있어서 양쪽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외부 간이 건물과 내부 화장실까지 5명 인원이 사용하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내부에 샴푸, 린스, 바디워시, 폼클렌징 등 모두 제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관리동 겸 매점이 있습니다.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며, 가져간 물품은 리스트에 적고
퇴실할 때 한 번에 계산하는 시스템으로 운영 중입니다.
기본적인 햇반, 라면, 소스 제품, 물과 주류 용품들이 있습니다.
불멍을 하는 경우 매점에서 장작 구매도 가능합니다.
부모, 아이들 모두 편하게 놀고 올 수 있었던 포천 몽롱한노을 카라반 캠핑장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놀고, 어른들은 멋진 풍경을 보며 쉴 수 있는!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캠핑장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은 카라반입니다.
금, 토만 카라반을 운영하는 게 아쉽지만!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계절마다 꼭 다시 오고 싶은 멋진 카라반 캠핑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