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공룡, 화석 등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한강 미호박물관카페
서울 근교 남양주에 위치한 공룡, 전시회, 카페 등
아이들과 함께 놀기 좋은 카페 겸 박물관
남양주 미호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남양주 한강변, 다산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 어디에서든 드라이브 겸 나들이로 다녀오기 좋은 위치입니다.
입구에서 입장권 결제 후 넓은 공터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가장 먼저 큰 사이즈의 공룡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룡마을 1과 2로 나누어져 있는데,
아이들이 어리다면 공룡마을 1이 이동하기가 수월합니다.
작은 동산에 산책길과 공룡을 전시해 놓은 형태이기 때문에
유모차에 태우고 이동하기가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특히 공룡마을 2 같은 경우 계단과 경사도가 심하기 때문에
어린아이와 유모차를 대동한다면 1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룡전시는 미호박물관 외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공룡테마파크, 공원처럼 다양한 공룡이 있지 않지만
아이들이 흔히 들어보고 봤을법한 유명 공룡들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공룡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이름이 잘 표기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어떤 공룡인지 설명하기가 매우 편리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중간중간 공룡 울음소리와
조금씩 움직이는 공룡들이 있습니다.
이제 막 공룡에 관심을 가지는 어린아이들이
보고 즐기기에는 딱 좋은 정도입니다.
공룡마을을 둘러보고 이제 미호박물관으로~~
박물관 앞으로 상당히 넓은 잔디밭이 있습니다.
잔디 관리도 매우 잘해놔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미호박물관입니다.
물방울이나 아이들이 외부에서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 하나 정도는 가지고 오면 잔디밭에서 놀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부모들이 쉴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아이들은 뛰어놀고 부모들은 조금 쉴 수 있는 장소입니다.
미호박물관 본 건물로 들어가게 되면 가장 먼저
화석, 광물, 곤충관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전문 공룡박물관은 아니지만
알차게 다양한 화석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신기했던 건 이 모든 화석이 진본화석이라는 점입니다.
대형 공룡, 동물의 화석부터
교과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작은 조개류, 곤충 화석 등
다양한 종류, 크기의 화석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로 광물관~
처음 들어보는 신기한 광물과, 광물 본연의 색상이
너무 예뻤던 광물관입니다.
아이들은 그저 돌덩어리로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야외에서 신나게 놀고 슬슬 배고파지는 타이밍에
2층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겸 매점?입니다.
우와~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의 층고와 규모입니다.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건 아니지만,
아이들이 편하게 먹기 좋은 베이커리와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일 신기했던 건.... 한강에서 판매하는 라면!!
다른 분들께서 먹고 있었다면 냄새 때문이라도
먹고 싶어 졌을 것 같지만, 이번엔 패스했습니다.
2층 카페에서 내려다보이는 뷰가 장난이 아닙니다!!
통창으로 되어 있어 한강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아이들에게는 감흥이 없겠지만,
나름 한강뷰를 즐기면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미호박물관입니다.
건물 내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서
유모차를 가지고 와도 층간 이동이 편리했습니다.
아래층에는 각 종 전시공간과 포토존이 있습니다.
딱 아이들과 함께 사진 찍기 좋게
LED로 예쁘게 포토존을 꾸며놨습니다.
대부분의 미호박물관 인증샷은 이곳에서 찍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토존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오면
2층 카페와 같은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따로 음료나 음식을 파는 공간은 아니고
전시 작품 관람이나, 잠깐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중간중간 테이블이나 소파 등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시 공간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품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만, 깨지거나 망가질 수 있는 물품도 많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건물 앞, 잔디밭 사이로 테라스 공간도 있어서
이곳에서 책을 보거나, 개인적인 일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꼭 아이들과 오지 않더라도 데이트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한쪽으로 전시 공간이 있습니다.
둘째가 그렇게 좋아하는 호랑이가 있어서
처음으로 제대로 전시공간을 둘러보는 것 같습니다.
주말이었지만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아이들과
이곳저곳 둘러볼 수가 있었습니다.
밖에서 공룡들과 놀고,
실내에서 여유롭게 쉬면서 둘어봤더니
반나절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엄청 전문적인 테마공간, 박물관은 아닌 것 같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중간중간 많이 들어가 있는
박물관인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거리도 매우 가깝고,
주변으로 맛집, 카페도 많기 때문에
아이들뿐만 아니라 데이트장소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주차 공간이 넓어서
엄청 사람이 몰리는 시간때만 아니라면
주차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