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째깍섬] 부모들의 힐링 쉼터, 다양한 키즈클래스가 가득한 곳
오늘 소개할 째깍섬은 다양한 키즈 프로그램으로 요즘 핫한 곳입니다. 잠실점, 일산점, 판교점이 있었는데 이번에 하남에 4번째 센터가 새로 생기면서 이때다 싶어 바로 다녀왔습니다.
「 하나 째깍섬 」
째깍섬은 매 달 조금씩 달라지는 키즈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오감 및 다양한 경험을 줄 수 있는 센터입니다.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준다는 의도도 있지만 무엇보다 더 좋은 건 부모들에게 완벽한 휴식을 준다는 사실입니다!!
체험 학습 프로그램이 주인만큼 5세 이상의 아이들만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합니다. 프로그램이 아닌 놀이터만 이용도 가능하지만 프로그램을 같이 하는게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뒤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네이버에서 그 달 프로그램 예약이 가능하고 현장에서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8명 이하의 소수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보니 현장 예약보다는 미리 네이버에서 프로그램을 예약하고 방문드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도시농부 프로그램을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요즘은 흙을 직접 밝으면서 놀 일이 드문만큼 아이에게 흙에서 놀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예약을 확인하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 입장하면 됩니다. 째깍섬에는 노란색 옷을 입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분들이 아이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케어해주는 전문 놀이 선생님입니다. 입장하는 순간부터 부모가 아닌 전문 놀이 선생님들과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다른 키즈 클래스에서는 프로그램에 따라 옷이나 기타 준비물이 필요했는데 이곳은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프로그램에 필요한 옷들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준비물은 없고 혹시 몰라 여벌의 옷 한 벌만 준비해 갔습니다.
아이는 프로그램에 들어가고 천천히 내부 시설을 살펴봤습니다. 정말 넓은 공간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위한 독립된 공간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부모들을 위한 카페와 떡볶이, 치킨 등을 판매하는 치킨집도 내부에 있습니다. 신기했던 점은 맥주는 판매한다는 사실! 일반 키즈카페나 프로그램 센터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입니다.
놀이터라는 항목으로 프로그램 참여 없이 아이들이 놀수도 있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기구? 들이 많지 않아서 처음에는 별로인데? 아이들이 금방 지루해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뛰어놀 공간은 많았지만 기구가 많지 않아 금액에 비해 조금은 아쉬운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은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밖에서 부모가 진행되는 사항을 모두 볼 수가 있습니다. 놀이 선생님들이 아이들이 어색하지 않도록 이름을 불러주며 관계 형성에 애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잘 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고 커피 한 잔 마시며 쉬는 시간!! 한편에 플스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 부모들을 위한!!! 놀잇감인 듯 ㅋㅋ
흙과 함께 신나게 놀고 같이 참여했던 아이들과 함께 놀이터 공간으로 나옵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어느정도 친분을 쌓았던 터라 밖에 나와서도 어색함 없이 같이 잘 노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밖으로 나와서도 놀이 선생님들이 같이 놀아주십니다!!
이게 정말 신의 한 수, 프로그램 외에 놀이터에서 노는 시간은 추가 금액이 시간 당 발생하지만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같이 수업에 참여했던 아이들과 뛰어놀고, 무엇보다 놀이 선생님들이 몸으로 정말 잘 놀아줍니다. 다양한 기구가 없던 이유가 바로 몸으로 직접 놀아주기 때문이었습니다.
새로운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고, 놀이 선생님과 또 놀고 정말 지치지 않고 놉니다. 덕분에 부모들은 아무 간섭없이 쉴 수가 있었습니다. 키즈카페를 가도, 프로그램 센터를 가도 부모가 온전히 쉴 수는 없지만 째깍섬에서는 온전히 쉴 수 있습니다! 아이가 부모를 찾을 일이 없습니다ㅋㅋ 그래서 안에서 맥주도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를 위한 프로그램 수업이지만 실제로는 부모들을 위한 최고의 힐링센터입니다.프로그램 시간외에 이용 시간은 추가 요금으로 계속 붙지만ㅠ 늘어나는 금액만큼 부모에게 휴식을...
가기 싫어하는 아이를 겨우 설득해서 나올수가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키즈카페나 프로그램 센터에 비해 금액대는 조금 높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너무너무 있습니다!!
달마다 프로그램도 조금씩 달라지고, 생긴지 얼마 안 된 곳이라 시설도 너무 깨끗하고! 기회 되는대로 자주 방문할 것 같습니다. 잠실까지 나가지 않고 하남에서 아이와 갈만한곳, 좋은 공간이 생겨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주말에 꼭 한 번쯤 아이와 방문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